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이 29일 진주향교 대성전에서 취임 기념 고유례를 봉행하며 시민 안녕과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기원했다.

이날 의장 취임 고유례는 양해영 의장이 헌관을, 진주향교 수석장의들이 집례를 각각 맡아 엄숙하게 거행됐다. 의례는 명륜당에서 성복한 양해영 의장의 인사로 시작돼 향을 올리고 예를 갖추자 향교에서 제9대 진주시의회의 뜻깊은 시작을 축하하는 고유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유례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원기 진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양해영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의회와 향교의 소통 및 협력을 약속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해영 의장은 “대내외적인 변화도 많고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의정에 열정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의회는 많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테니 향교 어르신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함께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해영 의장은 같은 날 진주향교 고유례에 앞서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에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도 덕담을 나누고 의정에 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